앓는 소리들_2021
안녕하세요. 잘 지내시죠?오늘부터 24일까지 성수동 ‘도만사’는 💭🗯🗯💭로 유지됩니다. 본래 공연만 예정됐는데, 좋은 공간을 만나 전시도 겸하게 됐어요.
만아츠 만액츠 기획 ‘한남고가 공공예술 프로젝트’는 올 해, 기후 위기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야기로 꾸려지고 있습니다. 저도 여기 참여하게 됐습니다.(한남동이 아닌 성수동인 점, 고가도로 및 공공장소가 아닌 건 괘념치 마셔요. 세상은 미스테리로 가득하니까.🤔)
저는 얼마간 기후 변화에 걸쳐있는 엽편 몇을 쓰고, 연결되는 소리를 만들었습니다. <앓는 소리들>은 그것들의 묶음입니다. ‘도만사’에 오시면 30쪽 남짓 되는 🗯와 공간에 흐르는 💭를 만날 수 있습니다. 읽으신 책자는 마음에 들면 가져가셔도 좋습니다.
모쪼록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편히 쉬다 가셔요.건너에서 곧 만나기를.
당신의 친구로부터,🗯를 담아.
💭💭💭
전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류가 환경 및 지구시스템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관심은 ‘기후위기’라는 단어를 일상의 차원으로 낮춰 놓았습니다.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하게 된 이 단어는 그러나 당장의 가시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과도 같습니다. 그리고 본인(의 행위)과의 연결성이 직접적이지 않아 무관심의 영역이기도 쉽습니다. 인류세라는 시대적 위기 앞에서 이러한 ‘무관심 편향’으로부터 우리들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을까요?
사운드아티스트 윤수희의 작품 <앓는 소리들>은 기후위기 이슈가 지닌 이러한 심리적인 관점에 관한 작업으로, 텍스트 및 사운드 작업으로 구성됩니다. 전시 공간에 울리는 낯선 소리들은 현재의 기후와는 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‘해변 인근 도시의 침수’, ‘흔들리는 기차’, ‘중저음의 굉음’, ‘무너진 건물’, ‘물병에 돋아 있는 싹’ 등 텍스트 안의 이미지와 중첩하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그려냅니다.
현실과 가상, 미래와 현재가 뒤섞인 가상의 이야기 <앓는 소리>와 <앓는 트랙> 및 <신청곡>으로 구성된 비물질적인 사운드 매체는 여전히 우리에게 와 닿지 않는 기후위기의 이슈를 관객으로 하여금 감각적으로 경험하도록 합니다. 더불어 소규모 공연 형태를 진행되는 사운드 퍼포먼스는 예술가-관객 간 내밀하게 마주하는 체험을 제시하며 비가시적인 연결과 소통이라는 한남고가 프로젝트의 주제를 보여줍니다.
❖ 전시 안내
❖ 공연 안내
🏷 공연 일자
🏷 공연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.
*본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예술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.
앓는 소리들🗯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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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잘 지내시죠?오늘부터 24일까지 성수동 ‘도만사’는 💭🗯🗯💭로 유지됩니다. 본래 공연만 예정됐는데, 좋은 공간을 만나 전시도 겸하게 됐어요.
만아츠 만액츠 기획 ‘한남고가 공공예술 프로젝트’는 올 해, 기후 위기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야기로 꾸려지고 있습니다. 저도 여기 참여하게 됐습니다.(한남동이 아닌 성수동인 점, 고가도로 및 공공장소가 아닌 건 괘념치 마셔요. 세상은 미스테리로 가득하니까.🤔)
저는 얼마간 기후 변화에 걸쳐있는 엽편 몇을 쓰고, 연결되는 소리를 만들었습니다. <앓는 소리들>은 그것들의 묶음입니다. ‘도만사’에 오시면 30쪽 남짓 되는 🗯와 공간에 흐르는 💭를 만날 수 있습니다. 읽으신 책자는 마음에 들면 가져가셔도 좋습니다.
모쪼록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편히 쉬다 가셔요.건너에서 곧 만나기를.
당신의 친구로부터,🗯를 담아.
💭💭💭
전세계적인 감염병으로 인류가 환경 및 지구시스템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관심은 ‘기후위기’라는 단어를 일상의 차원으로 낮춰 놓았습니다.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쉽게 접하게 된 이 단어는 그러나 당장의 가시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과도 같습니다. 그리고 본인(의 행위)과의 연결성이 직접적이지 않아 무관심의 영역이기도 쉽습니다. 인류세라는 시대적 위기 앞에서 이러한 ‘무관심 편향’으로부터 우리들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을까요?
사운드아티스트 윤수희의 작품 <앓는 소리들>은 기후위기 이슈가 지닌 이러한 심리적인 관점에 관한 작업으로, 텍스트 및 사운드 작업으로 구성됩니다. 전시 공간에 울리는 낯선 소리들은 현재의 기후와는 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‘해변 인근 도시의 침수’, ‘흔들리는 기차’, ‘중저음의 굉음’, ‘무너진 건물’, ‘물병에 돋아 있는 싹’ 등 텍스트 안의 이미지와 중첩하며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그려냅니다.
현실과 가상, 미래와 현재가 뒤섞인 가상의 이야기 <앓는 소리>와 <앓는 트랙> 및 <신청곡>으로 구성된 비물질적인 사운드 매체는 여전히 우리에게 와 닿지 않는 기후위기의 이슈를 관객으로 하여금 감각적으로 경험하도록 합니다. 더불어 소규모 공연 형태를 진행되는 사운드 퍼포먼스는 예술가-관객 간 내밀하게 마주하는 체험을 제시하며 비가시적인 연결과 소통이라는 한남고가 프로젝트의 주제를 보여줍니다.
❖ 전시 안내
기간 : 2021.10.15(금) ~ 10.24(일) 오전 11시 ~ 오후 6시
장소 : 성수동 도만사 갤러리
전시 구조물 : 프라우드 건축사무소 파빌리온
휴관 : 17일(일)⠀
❖ 공연 안내
🏷 공연 일자
10. 22(금) : 오후 4시, 오후 7시10.🏷 공연 시간은 30분이며, 윤수희 작가와 3명의 관객이 만나는 소규모 공연 형태로 진행됩니다.
23(토) : 오후 2시, 오후 4시10.
24(일) : 오후 2시, 오후 4시
🏷 공연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.
공연 신청🗯️🏷 공연 참가자는 시간대별 3명씩 총 18명을 모집중에 있으며, 무료로 진행됩니다.⠀
*본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예술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.